조현재의 군생활 2년여의 공백을 대신할 이번 음반은 조현제의 가수로서의 변신이 아닌 자신을 사랑해주는 팬을 위한 감사와 사랑의 마음으로서 준비한 앨범이다. 그만큼 기계적인 꾸밈을 넣지 않은 순수한 보이스 를 만날 수 있으며 군입대 바로 직전에 팬들을 위해 이음반의 녹음 작업을 했을 그의 모습과 마음이 그대로 전달 되어 따뜻하고 깊은 사운드를 만들어 주고 있으며 듣는 이의 가슴 역시 벅차게 만들어 줄 음반이다. 

이미 블로그 와 동영상으로 네티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일본 팬 들의 뜨거운 반응과 앨범구매를 위해 문의가 쇄도 하는 중이다.

프로젝트 그룹 `M.N.J`의 멤버 김운진이 전곡을 작곡하였으며 그룹 `Noise`의 리더이자 드라마 음악 감독으로도 활동한바 있는 홍종구가 작사와 총 프로듀싱을 맡았다. 또한 `이기찬`의 `비바 내사랑`을 작곡한 김영훈 그리고, 그룹`M.N.J`의 리더인 구모후 와 멤버인 김운진 이 편곡과 음반 프로듀싱 을 맡았다. 

타이틀곡 `그대가 해준말`은 조현재의 부드러우면서도 서정적인 마치 `호수를 품고 있는 듯한` 그의 눈빛을 떠올리게 하는 따뜻한 저음 보이스를 만날 수 있는 곡으로 깔끔하고 절제된 편곡과 담백한 멜로디가 흐르는 전통 발라드 곡이다. 누구나 한번쯤 이별의 차가운 아픔을 가지고 있음과 동시에 그 아픈 기억을 잊게 만들어주는 따뜻하고 아늑한 추억들을 가지고 있는데 그런 따뜻하면서도 아픈 추억들을 떠오르게 하는 피아노 선율, 그리고 그 추억을 하나의 영상으로 한번에 펼쳐 보여주는 것 같은 스트링과의 앙상블이 전개되는 Intro는 곡 전체의 느낌을 보여줌과 동시에 듣는 이의 귀를 한번에 잡아 준다. 

또한 바로 이어서 감성을 자극 하는 한마디 `그대가 내게 해준 말` 이라는 가사를 담은 조현재의 꾸며지지 않은 저음 보이스가 절제되면서도 화려하게 펼쳐지는 탄탄한 편곡과 잘 어울어져 우리 모두의 감성을 따뜻하게 감싸주고 있다. 

기존의 보컬의 기교를 지나치게 들려주는 발라드 보다는 절제 되면서도 탄탄한 편곡과 인간적인 매력을 가진 보컬로서의 조현재의 매력을 더 느끼게 해주는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