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의 대명사 '재뉴어리', 그가 들려주는 두 번째 이야기

-팝적인 리듬과 동양적인 피아노 선율의 조화가 인상적인 두 번째 싱글

재뉴어리, 그의 선율속 가을이야기가 시작된다.

지난 8월 소소한 일상속의 단상을 담은 첫 싱글 "나의 작은 이야기들"을 발표하며, 삶에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준 재뉴어리가, 이번엔 이 가을에 뼈아픈 이별을 겪고있는 청춘남녀들을 위로한다.

뉴에이지씬의 새로운 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재뉴어리가 들려주는 이번 곡 "그녀가 떠나고 가을은 없었다" 는 역동적이고 팝적인 리듬이, 마치 열정적이고 뜨거웠던 연애시절을 회상하게 하고, 정적이고 동양적인 피아노 선율은 리듬과 상반되어, 이미 남남이 되버린 현재를 읇조리는 듯 쓰라리게 다가온다.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하는 쓰라리고 아픈 이별. 가을에 겪는 이별이라면 더 황량하고 아프겠지만 우리곁엔 내 마음을 알아주는 듯한 재뉴어리의 따뜻한 음악이 있지 않은가.

연주 후반에 강렬하게 활개를 치는 스트링 색션에는 지금의 아픔을 극복하고 또 다른 사랑을 만날 그날을 위해 힘내고 살아보자는 여리고 순수한 젊음들을 향한 재뉴어리의 메세지가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