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떠도는 종이배들의 이야기, [Paperboat]'
우리는 종이로 만든 배를 타고 바다를 떠다녀요. 아주 고요하게, 가끔은 조금 격렬하게, 바람이 이끄는 곳으로 천천히 흘러가면서요. 이 여정이 끝날 때쯤 우리는, 나도 모르는 낯선 나의 꿈에 당도해 있을까요?
많은 것들이 내가...
'바다를 떠도는 종이배들의 이야기, [Paperboat]'
우리는 종이로 만든 배를 타고 바다를 떠다녀요. 아주 고요하게, 가끔은 조금 격렬하게, 바람이 이끄는 곳으로 천천히 흘러가면서요. 이 여정이 끝날 때쯤 우리는, 나도 모르는 낯선 나의 꿈에 당도해 있을까요?
많은 것들이 내가 바라던 대로 되지 않을 때, 혹은 바라던 대로 되었지만 사실 그게 진짜 내 바람은 아니었다는 걸 깨달아도, 우리는 멈추지 못한 채 끊임없이 어딘가로 흘러가죠.
저 험난한 파도와 새벽, 고요한 낮의 바다, 고래, 그리고......
그 위를 아스라이 떠다니는 여러분의 소중한 이야기들.
저희는 그 소중한 이야기들을 조심스레 하나하나 건져 올려서, 노래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부디 잘 들어 주세요.
-유성호(문인수트 보컬)
1. Oath(작사/작곡: 유성호, 편곡: Moon in Suit)
수 백 미터나 되는 나무들, 커다란 용이 사는 미지의 세계가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한 소년이, 탑에 갇힌 소녀를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이 흐르고, 길고 긴 터널의 끝을 지나 그녀를 구해낸 기사가 맹세합니다. "내 노래, 내 영혼, 나의 검을 당신을 위해". 이제 두 사람은 새로운 날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2. Don't be late(작사/작곡: 유성호, 편곡: Moon In Suit)
사랑하는 마음이 커져갈수록, 그 마음을 전하려는 용기는 작아져만 갑니다. 하지만 머뭇거리는 마음과는 반대로, 시간은 뚜벅 뚜벅 걸어가지요. 미리 전했다면 분명 다르게 보냈을 순간들을, 지나 보내고 나서 후회했던 예전의 저처럼...... 마음 깊은 곳에 감춰둔 말을 전하려 하는 사람들을 응원하고 싶어 만들게 된 노래입니다.
3. Dream(작사/작곡: 유성호, 편곡: Moon in Suit)
너는 나의 꿈이야
이 우주와 시간이 존재하는 한
너는 나의 끝이야
너만이 나를 완성시킬 수 있어
네가 나를 한 번만 바라봐준다면, 난 정말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을텐데
4. Oldman's Escape(작사/작곡: 유성호, 편곡: Moon in Suit)
창문이 열려 있었고, 나는 뒤를 돌아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매일 탈색된 하얀 복장, 희멀건 죽. 간호사들은 우리를 마치 침대의 일부처럼 생각할 뿐이었다.
내 나이가 70, 아니 80쯤 되었던가? 아니 그런 것은 생각하지 않았다. 내 머리 속은 오직 젊은 날의 내가 잃어버렸던 추억만으로 가득차 있었기에.
"여보, 이번엔 당신을 실망시키지 않을게."
나는 불러보지 않은 노래를 부르며, 가보지 않은 길을 달려가고 있었다. 마치 이 모든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인 사람처럼.
5. End Of The World(작사/작곡: 유성호, 편곡: Moon in Suit)
내일 이 세상이 끝나지만,
그 마지막을 너와 함께할 수 있다는 것.
그건 내 삶에서 가장 값진 일이야.
6. Goodbye(작사/작곡: 유성호, 편곡: Moon in Suit)
갈림길에 서 있는 그대와 나.
이제 각자의 길로 떠나가지만,
우리가 함께한 기억들은 어두운 밤의 등불이 되어 줄 거에요.
서로의 행운을 빌어 주며,
이제 작별할 시간이에요.
7. Almost there(작사/작곡: 유성호, 편곡: Moon in Suit)
아무리 가도 처음의 목적지가 보이지 않을 때,
항상 되뇌어 온 행복한 기억을 떠올릴 힘도 없을 때.
하지만 사실 여러분은 거의 다 왔습니다.
8. Paperboat(작사/작곡: 유성호, 편곡: Moon in Suit)
마음을 굳게 먹고
그대여, 뒤돌아보지 말아요.
닿을 때까지 계속해서 노를 저어요.
맞아요, 그렇게.
저기 수평선 너머로 흘러가요.
Band 'Moon in Suit': 조재형(Guitar), 강태우(Bass), 임대훈(Drum), 김남준(Guitar), 유성호(Synth, Vocal)
'찰리 채플린이 된 피터팬, Moon in Suit'
Moon in Suit는 도시적이면서도 순수한 음악을 표현하는 밴드로 조재형(Guitar), 강태우(Bass), 임대훈(Drum), 김남준(Guitar), 유성호(Synth, Vocal)로 구성된 5인조 밴드이다. pop/rock 장르를 기반으로, 다채로운 신스 사운드를 혼합한 특별한 음악을 하고 있다.
처음 발매한 Ep앨범 [Another Man]에서는 잘 정돈된 밴드 사운드, 특색있는 보컬을 통해 팝과 락을 절묘하게 섞은 독특한 색깔을 보여주었다.
다음 Ep앨범 [Paperboat]에서는 이전과는 확연하게 달라진 음악 색깔을 보여준다. 세련된 팝을 듣는 것 같은 악기 구성과 감성적인 멜로디, 절묘한 신스 사운드들의 조화는 힘있는 보컬과 함께 Moon in Suit의 새로운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잡았다. 뿐만 아니라 서정적이고 순수한 그들만의 노래 가사와 이야기 역시 계속해서 리스너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Credits]
Produced by Moon in Suit
Recorded by 조재형, 강태우, 임대훈, 김남준, 유성호
Mixing 유성호
Mastering 이현재
Art Designed by 김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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