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나 강, 바다에서 빛나는 윤슬만이 윤슬인 줄 알았다.
비가 내린 후 우리가 함께 걷던 길,
동그랗게 고여있는 물웅덩이에서도
윤슬은 달빛을 받아 작게 반짝이고 있었다.
햇살 좋은 날 가득 채워 놓은 물그릇 위에서도
그리고 날 바라봐 주던 너의 빛나는 눈동자에도
윤슬은 가득 담겨 있...
호수나 강, 바다에서 빛나는 윤슬만이 윤슬인 줄 알았다.
비가 내린 후 우리가 함께 걷던 길,
동그랗게 고여있는 물웅덩이에서도
윤슬은 달빛을 받아 작게 반짝이고 있었다.
햇살 좋은 날 가득 채워 놓은 물그릇 위에서도
그리고 날 바라봐 주던 너의 빛나는 눈동자에도
윤슬은 가득 담겨 있었다.
너는 햇살처럼 빛나는 사랑으로 나의 일상 곳곳에
사소히 반짝이는 윤슬을 만들어내곤
내 마음속에 너만이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윤슬을
영원히 존재하게 만들었다.
내게 찬란하게 빛나는 사랑을 알려준
삼나에게 ‘윤슬’을 바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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