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가수 박시동은 언더그라운드 활동과 다양한 로고송 활동 등을 통해 커리어를 구축해왔다.

이번 신곡 ‘시동을 걸어라’는 그동안의 음악 활동을 통해 느끼고, 깨달은 그만의 음악 철학을 하나로 응축해서 세상에 내놓은 공식 데뷔곡이다.

박시동이 추구하는 노래는 한마디로 ‘소박함’과 ‘흥’이다.

‘소박함’이란 그가 담고자 하는 컨텐츠이고, ‘흥’이란 그것을 포장하는 그릇이다.

그는 잘난척하는 음악, 어려운 음악이 아닌 소박한 우리 평범한 이웃들의 정서를 소재로 삼는다. 그리고, 그것이 무겁거나 딱딱하지 않게 흥겨움 통해 공유되고 전달되도록 한다.

‘시동을 걸어라’의 가사를 보자.

‘금수저’, ‘외제차’, 비싼 ‘명품’처럼 자본주의가 숭상해 마지않는 것들을 그게 ‘대수냐’, 뭐 ‘별거냐’라고 가볍게 까버리고 ‘두 주먹’과 ‘두 다리’만 있으면 나만의 대박 인생을 살수 있다는 소박하지만 자신 있는 내용으로 쓰여 있다.

멜로디를 들여다보라.

Rock 발성이 살아있고, 'soft-rock'스러운 편곡이 가미되어 있으나 기본적으로 트로트 구성을 따랐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한국인에게 “흥”을 불러일으키기에 트로트 음악과 같은 수단이 또 어디 있는가?

가장 소박하고 가장 중요한 컨텐츠를 모든 사람이 느낄 수 있는 흥으로 전달하자는 것이 그의 음악 철학이고 이런 철학이 제대로 구현된 명곡이 바로 ‘시동을 걸어라’이다.

명문대 입시를 위해 오직 경쟁만 강요당하는 청소년들, 금수저들에게 치여 공정한 게임이 존재하지 않는 사회를 헬조선이라 말할 수밖에 없는 청년세대들, 자고 나면 뛰는 집값과 임대료 때문에 하루하루가 힘든 30-40 가장들, 가족과 건강을 잃고도 기댈 곳이 없는 우리 아버지들에게 다시 한번 ‘희망’을 떠올려 보라고 말하는

이 노래 ‘시동을 걸어라’!

이 노래가 널리 사랑받고, 우리 삷을 위로하고 이 시대의 진정한 흥겨움을 대표할 것으로 확신한다.

■ 크레딧

작사 : Zeenan, 박시동

작곡 : 오승은

편곡 : 오승은

Guitar : 이병호

Piano : 오승은

Chorus : 박종근, 엄지현, 박시동